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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도 일베 논란…"정대세 추방" vs "변희재 정신병"

입력 2013-06-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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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가 때아닌 색깔 논쟁으로 시끄럽습니다.

북한 축구대표 출신 K리그 정대세 선수의 김정일 찬양 발언 때문인데요.

보수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의 누리꾼들이 정대세가 올스타전 팬 투표 후보에 오르자 북한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가 한국 올스타전에서 뛰는게 말이 되냐며 트집을 잡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습니다.

정대세가 2010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찬양 내용을 문제 삼은 건데요.

이를 두고 또 한번의 치열한 공방을 벌인 변희재와 진중권.

보수논객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국내 무대에서 추방하던지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해야한다'고 말하며 연일 맹비난을 쏟아부었고, 진보논객 진중권은 '변 대표는 정신병'이라며 정대세를 영입한 기업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지 지켜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변희재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거침없이 확산되는 이른바 일베 논란이 스포츠계에도 퍼지는 가운데 정대세의 김정일 찬양 발언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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