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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대로변 옷가게로 승용차 돌진…6명 '날벼락'

입력 2017-10-18 21:02 수정 2017-10-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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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낮 강남역 부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쇼핑을 하던 시민들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오가는 강남역 한복판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인도 위로 올라오더니 상가 건물로 돌진합니다.

옷가게 유리문은 산산조각나고 매장 앞을 걷던 시민도 뒤로 쓰러집니다.

50대 여성 장 모 씨가 몰던 이 승용차는 애초 이 건물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옆 건물 벽과 추돌하더니 방향을 틀어 인도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40대 여성 최모 씨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6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성연/목격자 : 차가 엄청 빠른 속도로 저한테 오는 거예요. 그 상태에서 제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뒷걸음질치고 있는데 차가 점점 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가게로 들어갔어요.]

경찰은 일단 장 씨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최찬호/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오던 중에 방지턱에 뒷바퀴가 걸리니까 이걸 넘기 위해서 엑셀을 밟았는데, 너무 세게 밟아서 운전자가 아마 당황하신 것 같습니다.]

경찰은 급발진이나 자동차 이상은 없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영상취재 : 이주원, 영상편집 :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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