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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있다'…20대 차량털이범 CCTV에 딱 걸려

입력 2016-02-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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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구청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의 빈틈없는 감시로 주차된 택시의 문을 따고 현금을 훔친 2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사상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니터요원이 관제 업무를 하던 중 도로변에 주차된 택시 주위를 서성이는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요원은 경찰에 상황을 신고했고, 감전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100m 가량 도주하던 이모(21)씨를 붙잡았다.

이씨의 소지품을 검사한 결과, 40㎝길이의 철사와 6000원 상당의 동전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이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이씨는 철사를 이용해 택시의 문을 연 뒤 동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경찰서는 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상구 내 CCTV 637대를 통합 관리하는 사상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과 관제요원(18명)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동래구를 제외한 15개 구·군이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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