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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새누리당 연찬회서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입력 2015-08-27 08:41 수정 2016-0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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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선거 주무장관이 중립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건데요. 야당은 정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발언은 충남 천안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나왔습니다.

저녁 만찬에 참가한 정 장관은 자신의 건배사 차례가 오자, '총선'을 말하면 '필승'을 외쳐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130여 명의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건배사를 따라했습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야당은 공정 선거를 담당하는 주무부처 장관이 중립성을 어겼다며 정 장관을 선관위에 고발하고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유은혜 대변인/새정치연합 : 대통령이 정 장관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가 내년 총선을 관권선거로 치르려 한다는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연찬회 특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25일, 새누리당 연찬회 : (잠재성장률이) 3% 중반 정도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서 여러 가지 당의 총선 일정이나 이런 부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관위는 당시 상황을 파악한 뒤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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