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현 "남재준 발언, 대선 개입 댓글에 대한 포괄적 사과"

입력 2013-11-05 17:15 수정 2013-11-05 18: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회 정보위원회는 어제(4일) 국정원 국감에 이어 오늘은 국군기무사령부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무사령관 경질 문제와 기무사 대선개입 의혹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보위 소속 민주당 김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Q. 기무사령관 경질, 국감서 어떻게 다루나?
- 경질 문제에 대해 본인은 보고를 받지 못해 답변을 못하고 있다. 아직 업무 파악이 안됐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고 혹시 알았다고 하더라도 밝히기 어려운 것 아닌가 짐작한다.

Q. 기무사 '청와대 비선 보고' 필요한가?
- 노무현 대통령때 기무사령관이든 국장원장에게 직보를 받는 제도를 폐지했고 이명박 대통령때 부활해서 직보가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김관진 장관이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면 사령관이나 청와대에 전달되었어야 한다고 본다. 그 과정 없이 경질을 했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또한 기무사령관에게 독대 또는 보고를 받지 않는 다는 것은 대통령이 장관에게 얘기해야할 대목 아닌가 싶다. 본인은 지휘계통을 밟아서 보고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만약 대통령이 직접 보고하라고 해도 장관에게 보고하고 가겠냐고 물으니 그때가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통령의 동생의 친구인 이재수씨를 사령관으로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밖에 보이질 않는다.

Q. 남재준 원장' 댓글은 일부 일탈' 어떻게 보나?
- 사실 여부를 떠나 유감 표시를 한 것이고, 포괄적 사과에 근접했다고 본다. 원세훈 원장 시절 있었던 인사관행에 대해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우회적으로 원세훈 원장 때의 문제를 지적했고,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나오면 국정원의 입장이 나와야 하는 것이고 남재준 원장도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국민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현실적 인식은 많이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본다.

관련기사

국방부 정보본부장 "군, 정치개입 했으면 60만 동원해서 했을 것" 막말 논란 기무사령관 '괘씸죄'?…권력기관장 '찍어내기' 논란 전 기무사령관 "대통령 보좌가 기무사령부 1차 임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