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0대들 여성가족부 홈피 디도스 공격…초등생도 포함

입력 2012-03-06 16: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초등학생까지 포함된 10대들이 정부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했습니다. 군가산점 폐지 등 정책에 대한 불만이 그 이유였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정 사이트에 대량 접속을 유발하는 디도스 공격용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16살 윤 모 군 등 10대 7명은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말 모두 4차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공격했습니다.

정책에 대한 불만이 범행 이유였습니다.

[장병덕/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조사결과 이들은 군가산점제 폐지, 셧다운제, 유명 가수 음반의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등에 대해 불만을 품고…]

10대들은 모두 '여성가족부 안티카페'회원들로 이 가운데 3명은 초등학생입니다.

학생들은 수사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접속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IP변경 프로그램도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수사당국이 범행사실을 사전에 파악해 해당 IP를 차단하면서 홈페이지 운영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윤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13살 최 모 군 등 2명을 가정법원에 송치했습니다.

관련기사

"호기심에 그만"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고교생 입건 선관위 홈피장애 '디도스냐, 아니냐' 공방 '24시간내 입금하라' 경쟁쇼핑몰 디도스 협박 3년간 전 세계 디도스 공격 20배로 증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