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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범행동기는 '분노'…사이코패스 가능성 낮아

입력 2019-08-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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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낮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범행 동기는 피해자에 대한 분노라고 밝혔습니다. 장대호는 내일(23일) 검찰에 넘겨집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장대호의 심리 상태를 두 차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반사회성 인격장애인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행 동기는 '피해자에 대한 분노'로 파악됐습니다.

[장대호 (어제) :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사이코패스는 자신만이 선호하는 피해자의 유형을 정하고, 여기에 맞는 사람들을 골라 해치는 강박증이 특징입니다.

다른 사람을 해치면서 쾌감을 느끼고, 이들의 고통에 무감각하다는 점도 사이코패스의 성향입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도 "가족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사이코패스는 아니다"라고 결론났습니다.

법원은 사이코패스 여부 하나만으로 처벌수위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내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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