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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귀신에 심혈"…'싸우자 귀신아', 호러+로코 가능한 이유

입력 2016-07-21 09:57 수정 2016-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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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가 '호로코(호러+로맨틱 코미디)'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가 섞인 이른바 '호로코' 드라마다. 시청자를 깜짝 놀래키면서도 옥택연과 김소현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설레게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

리얼한 귀신은 '싸우자 귀신아'의 호러를 담당한다. 겉보기에 가벼운 분위기이지만, 제작진은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는 의도로 예상치 못한 때에 귀신을 등장시켜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를 방불케하는 귀신 분장과 CG. 매 회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시청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중이다.

옥택연과 김소현은 호러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동시에 로맨틱 코미디를 맡고 있다. 퇴마 콤비이면서 동시에 썸남썸녀를 담당하고 있는 것. 겉은 거칠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인 옥택연(박봉팔)과 귀신이지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귀여운 여고생 김소현(김현지)은 달달한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직 전개 초반임에도 두 사람을 해피엔딩을 응원하는 드라마 팬들의 응원도 뜨겁다.

제작진은 이러한 안방극장의 반응을 위해 열심히 뛰는 중.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윤현기 PD는 일간스포츠에 "'싸우자 귀신아'는 우리 주변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귀신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풀어내고 있다"며 "보다 리얼한 느낌을 주기 위해 귀신의 특수 분장, CG, 색보정의 단계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감나는 스토리와 상황들을 더하여 시청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지점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옥택연과 김소현의 로맨스에 대해서는 "복학생 퇴마사인 봉팔이와 여고생 귀신 현지와의 퇴마 콤비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이제 막 둘간의 케미가 싹트기 시작한 시점이다.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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