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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시비로'…버스기사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 검거

입력 2014-1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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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시비 끝에 버스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김모(29·여)씨를 상해 및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대구시 동구 방촌로에서 시내버스에 오른 뒤 운전기사 허모(50)씨의 뒷목을 흉기로 네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요금 통에 동전을 넣던 중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버스기사와 5분 여 동안 실랑이를 하던 끝에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갑작스런 공격을 당한 허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이 김씨에 대해 우울증 증세를 보여 왔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흥분이 가라앉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흉기로 위험한 부위인 목을 공격했기 때문에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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