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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투본과 대화 결렬…"계속 대화할 것"

입력 2014-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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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투본과 대화 결렬…"계속 대화할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벌인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과의 토론이 30분 만에 결렬된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 "대화의 장을 만들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투본 대표들과 가질 예정이던 토론회가 결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은 유감스럽다. 그러나 첫 번째 만남부터 다 만족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오신 분들 말고 또 다른 분들(퇴직 공무원 단체)의 면담 요청이 있다. 그 분들도 공개적으로 만나겠다"며 "(오늘 온) 이 분들과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효율적인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전담을 몇 분에게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일단 의원 발의를 했기 때무에 국회법 절차에 따라 돌아간다. 그게 기본"이라며 "이제 안행위로 공이 넘어갔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와 공투본 대표들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만났으나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요구하는 공투본 측의 반발로 난항을 겪다 30분여 만에 파행됐다.

공투본은 새누리당에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연내 법안처리 고수 입장 ▲법안 철회 의사 등 3가지 부분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김 대표는 "법안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하게 되는 것"이라며 "개인 입장에서 협의 기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강요한다면 답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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