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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재출마 질문에 "선택의 여지 없다"

입력 2021-09-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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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미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복싱 경기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미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복싱 경기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선 재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재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질문에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우리나라 지도자로서 무능한 사람"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분열을 초래하는 행정부"라고 비난했습니다.

카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한 미군의 시신이 현지 시간 13일 텍사스에 위치한 성 패트릭 교회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카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한 미군의 시신이 현지 시간 13일 텍사스에 위치한 성 패트릭 교회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철군을 "미국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일"이라고 규정하면서 "여러분들은 아프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또 이유 없는 죽음에 대해서도 바라봐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대선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재 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재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언제 공식적으로 발표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이었던 지난 11일에도 대선 재출마 질문에 "쉬운 질문"이라며 "나는 당신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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