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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충분한 규모의 재정보강으로 메르스·가뭄 극복"

입력 2015-06-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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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충분한 규모의 재정 보강을 통해 메르스와 가뭄 등 재난을 극복하고 청년 고용과 수출 부진을 해소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발생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성장경로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르스 사태 발생 후 약 한달 시간이 흘렀지만, 이 기간 소비·서비스업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와 비교할 때 그 속도가 빠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른 속도로 위축된 경제심리 고려하면 사태가 조만간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경제전반에 상당기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런 인식 하에 하반기 경제정책은 경제 활력제고와 구조개혁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수출 부진과 청년 고용 절벽 등 새로 제기된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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