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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배송료·보험료 내도 싸다…TV도 해외직구 열풍

입력 2014-09-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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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직접 상품을 구입하는 이른바 해외직구가 보편화한 지 오랜데요. 그런데 요즘 이 해외 직구를 통해서 텔레비전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유독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박영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국내 유명 가전 제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 박찬희 씨는 얼마 전 이 쇼핑몰에서 국내 브랜드의 TV를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가격 차가 컸기 때문입니다.

[박찬희/직장인 : 국내 다른 곳과 가격비교를 한 결과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싸게 느껴져서 해외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47인치 LED TV의 국내 판매가는 135만 원. 반면 해외 사이트에선 같은 제품을 599달러, 우리 돈 61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관세와 부가세, 배송료와 보험료 모두를 지불하고도 40만 원이 더 저렴합니다.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AS와 배송 문제까지 해결되면서 해외 사이트를 통한 TV 구입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해외에서 구입한 국내 브랜드 TV는 1만 2000여 대로, 이미 작년 구입 대수의 네 배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값이 싼 만큼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동일한 모델이라도 해외 생산지에 따라 녹화 기능이 없는 등 사양이 다를 수 있고, 채널 주파수를 국내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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