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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북 3대 제안' 통일구상 발표…29일 귀국

입력 2014-03-29 12:43 수정 2014-03-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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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29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어제 독일 드레스덴에서 '대북 3대 제안'을 내놓은 박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파독 광부, 간호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옛 동독 도시 드레스덴을 방문해 구체적인 통일 구상을 밝혔습니다.

여기서 남북한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교류협력 확대 차원에서 북한 당국에 이른바 3대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촉구하고, 북한의 산모와 유아에게 영양 보건을 지원하는 '모자패키지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는 등 민생 인프라 구축 방안, 남북한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 등을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 등 현지 동포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포들의 노력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디딤돌이 됐다"며,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나라가 경제혁신 대도약을 이뤄내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5박 7일간의 순방에 나섰던 박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귀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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