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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형외과 의사는 삼류" 중국의 '한국 때리기'

입력 2013-11-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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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언론들이 최근 외국기업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하면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도 비판했었는데요, 이번엔 중국에 들어와있는 한국 의사들의 성형수술 행태를 문제삼았습니다.

박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와 신경보 등은 한국의 삼류 의사들이 중국에 들어와 성형수술로 큰 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데도 성형수술을 하고 있고 당국에 등록을 하지 않은 의사가 40여 명에 달하며 바가지 수술비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CCTV는 지난달 삼성 휴대전화에 먹통 현상이 나타나고 애프터서비스에도 문제가 있다며 30분 넘게 집중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CCTV가 올 들어 삼성을 비롯한 외국 기업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했지만 비판 근거가 부족해 역풍을 맞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경보는 중국의 스모그가 한국 대기오염의 원인이라는 한국 언론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건너 갈 정도는 아니고 한국과 중국의 오염 물질이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중국 언론들의 이 같은 한국 때리기는 중국의 개혁정책을 확정할 당 중앙위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외국 기업들의 시장 교란 행위를 손보겠다는 의도로 보여 한국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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