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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보선 총력지원 체제…국회에선 대화록 난타전

입력 2013-10-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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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야 모두 총력지원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국회에선 상임위원회가 일제히 열려 정상회담 대화록 문제 등 쟁점을 놓고 여야 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여야 후보가 확정되면서 재보선의 막이 오른셈인데요. 오늘(8일) 여야 움직임 정리해주시죠.

[기자]

예, 재보선 대진표가 확정되고 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당사에서 화성갑 서청원 후보와 포항 남·울릉의 박명재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내일 오후 서청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주말쯤 포항의 박명재 후보 출정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두 지역 모두 일단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끝까지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도 김한길 대표가 포항 남·울릉에 출마한 허대만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역순회 투쟁을 마친 뒤 본인이 직접 선거를 진두지휘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잇따른 대선 공약 파기 등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파고들어 표심을 파고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해 국회 정보위가 열린다고 들었는데, 남재준 국정원장은 참석했나요?

[기자]

네!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남 원장이 국회를 찾은 건 지난 8월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참석 이후 두 달만인데요, 오늘 전체회의에서 정보위 여야 위원들은 'NLL 회의록' 녹취 파일 공개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위 여당 위원들은 'NLL 회의록'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 국정원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녹취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 위원들은 파일 공개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대신 남재준 국정원장이 지난 6월 'NLL 회의록'을 임의로 공개한 경위에 대해서 집중 추궁할 계획이어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보위 여야 위원들은 또 국정원 개혁 방안과 관련해 국정원의 자체 개혁과 국회 내 특위 설치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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