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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산사태로 4명 사망…중부지방엔 저녁부터 장대비

입력 2020-08-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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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 곡성 산사태 4명 숨져…저녁부터 중부 장대비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폭우 소식입니다. 어제(7일) 저녁 전라남도 곡성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5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다시 한 번 장대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집이 있던 자리에 토사가 쌓여있습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가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 쯤 전라남도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집 5채를 덮쳤습니다.

3채는 완전히 매몰됐고, 조금 떨어져 있던 2채에도 토사가 밀려들었습니다.

구조당국은 완전히 매몰된 3채에서, 김모 씨등 3명을 구조했으나 숨졌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던 한 채에서도 사망자 한 명이 더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명이 더 매몰돼 있을것으로 보고,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5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중입니다.

마을 주민 30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남부지방에 이어지는 폭우로 피해 소식은 늘고 있습니다.

현재 남부 대부분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나주대교, 금곡교 등에는 홍수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하수구가 넘쳐흘러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농경지 피해와 정전 신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익산~여수간 KTX와 일반열차가 멈췄습니다.

현재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장마구름이 다시 위로 올라오면서,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다시 한 번 세찬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내일까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2. 코로나 신규환자 43명…국내 30명, 수도권 집중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마흔 세명입니다. 해외 유입이 열 세명, 국내 발생이 서른 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열 일곱명과 열 여덟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한 명 늘어서 지금까지 모두 삼백 네명이 숨졌습니다.

3.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만약 재선된다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뉴저지주 베드 민스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기면, 이란과 신속하게 협상을 할 것이고,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4. 레바논 대통령 "로켓 등 외부공격 가능성도 조사"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원인과 관련해 외부 공격 가능성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기자들과 만나 "로켓, 폭탄, 다른 행위 등 외부 공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폭발성 물질이 어떻게 항구 창고에 수년간 저장됐는지 폭발의 원인이 취급 부주의나 우연한 사고였는지 등 3단계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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