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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확진자' 부모까지 감염…삼성전자 사업장 일부 폐쇄

입력 2020-06-10 20:22 수정 2020-06-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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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입시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10일)은 부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일하는 시내버스 회사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열다섯 개 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수원의 한 시내버스 회사입니다.

여기서 일하던 버스 기사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회사 관계자 : (동선이나 접촉자는)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청소 일을 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확진됐습니다.

마스크는 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진자가 일하던 건물은 폐쇄되고, 건물 내 직원 등 1200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두 사람은 부부입니다.

둘 다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들은 강남대성학원 급식실에서 일했고, 양천구 탁구장에 다녀온 확진자입니다.

탁구장발로 가족 3명이 감염된 뒤, 이들의 직장까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겁니다.

한 곳의 집단감염은 확진자의 직장을 거쳐 또 다른 집단감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직장을 통한 2차 전파 사례들이 여러 건…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바로 자가격리와 검사를 받아주셔야 좀 더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데.]

방역당국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접촉자 230여 명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버스기사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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