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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 "브렉시트 추가 연기하느니 죽는 게 낫다"

입력 2019-09-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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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소식, 이번주 계속 전해드렸죠. 존슨 총리에 반발해서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법안을 하원이 통과시켰고, 상원도 곧 처리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입법화가 조만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궁지에 처한 존슨 총리가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유럽연합에 요청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이렇게 말했다면서요?

[기자]

네, 궁지에 몰린 존슨 총리가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 것입니다.

브렉시트 관련 일을 진행하려면 브렉시트 추가 연기는 말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브렉시트 추가 연기는 한 달에 수입억 파운드의 비용을 들게 할 것이지만,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브렉시트 연기를 유럽연합에 요청해야 할 경우 사퇴할 것인지를 묻자, 즉답은 피했습니다.

[앵커]

오늘(6일)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집중될 곳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일 것입니다. 딸의 입시 관련 부분도 오늘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관련해서 학생부 내용 유출을 놓고 논란이 있었죠. 오늘 서울교육청이 조회기록 조사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조국 후보자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이들을 확인하는 로그기록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서울교육청은 그동안에는 조회한 사람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교육부나 행정안전부의 지침이 있어야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이후 교육부가 서울교육청에 로그기록 제출을 요청해 오늘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부 내용 유출과 관련해 "학생부에는 성적뿐 아니라 인성 등의 내용이 모두 적혀 있기 때문에 본인의 허락 없이는 학교 담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제보로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한영외고에서 보고받은 결과 올해 8월 이후엔 본인이 요청한 건과 검찰에 제출한 건 등 2건만 기록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록하지 않고 발급한 경우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 "임무영 검사 정치 말한 것…수사 비판 아냐"

끝으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검찰을 향해 "정치를 하겠다는 식으로 덤비는 것은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해명이 나와 전해드립니다.

총리실은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린 것에 답한 것으로 검찰의 수사 전반을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임 검사는 조국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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