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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탈리아 휴양지서 화산 폭발…1명 숨져

입력 2019-07-04 08:49 수정 2019-07-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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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서 화산 폭발…1명 숨져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인 스트롬 화산이 폭발해 지금까지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후, 굉음과 함께 화산재와 뜨거운 돌들이 치솟고 용암이 산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떨어지는 돌에 맞아 숨졌는데요. 공포에 질린 관광객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탈리아 소방 당국이 비행기를 띄워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 미 켄터키주 주류 창고 불…4만 5000병 '활활'

시뻘건 불길이 매서운 기세로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켄터키 주에 있는 한 주류 창고에서 불이 났는데요. 창고 안에는 4만 5000병의 버번 위스키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당국은 벼락이 떨어지며 튄 불꽃이 큰 불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 76일 만에 3500㎞ 이동…북극여우 '놀라운 여정'

북극여우 한 마리가 노르웨이 령의 한 섬에서 캐나다 령의 섬까지 무려 3500km의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노르웨이의 한 연구소가 지난해 3월 암컷 북극여우 한 마리를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한 해안에 풀어놓았는데요. 여우에 달린 위치 추적 장치를 통해 여정을 추적하던 과학자들은 예상 외의 결과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린란드를 통과해 76일 만에 3506km 떨어진 캐나다령 엘즈미어 섬에 도착한 것인데요. 바다를 건너기 위해 빙하를 이용하고, 하루에 최대 155km를 이동하기도 하는 등 믿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북극 야생동물의 생존에 빙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4. 미 플로리다주 '골칫거리' 대형 이구아나

대형 이구아나들이 활개를 치며 돌아다니는 이곳, 숲속도 동물원도 아닌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마을입니다. 하나둘 나타나던 이구아나들이 점점 세를 불려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인데요. 이구아나들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강둑을 뭉개놓고, 건물 아랫부분의 흙을 파헤쳐놨습니다. 점점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당국이 주민들에게 이구아나를 잡을 수 있도록 면허를 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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