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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입력 2019-03-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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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을 재조사 중인 검찰 진상조사단이, 내일(15일) 김 전 차관을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사건이 불거진 뒤 김 전 차관이 공개적으로 수사기관에 나온 적이 없는데요. 내일 나올까요?

[기자]

대검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내일 오후 3시 서울동부지검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는데요.

앞서 2013년 경찰 수사 당시에도 소환 통보가 됐지만 김 전 차관은 결국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 때도 한 차례 비공개로만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도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진상조사단은 과거 검찰이 부실, 부당하게 수사했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곳으로, 수사권한이 없어서 강제로 데리고 올 수는 없습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윤 씨만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김 전 차관에게는 무혐의 처분했는데요.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해 4월, 진상조사단이 맡았습니다.

조사단은 윤 씨 등 관련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추궁했습니다.

이외에도 윤 씨 별장에 전·현직 군장성들도 다녀갔다는 기무사령부 첩보가 있다는 제보도 확인 중입니다.

[앵커]

김 전 차관이 나오지 않는다면 조사에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법무부 과거사위원회 활동이 오는 31일에 끝납니다.

진상 조사단은 그 전까지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데요.

김 전 차관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제대로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사단은 이 사건만 활동 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2. 개천에 벤츠 '풍덩'…보험금 노린 가짜 사고 덜미

벤츠 차량을 일부러 개천에 빠트리고서는 운전 실수로 사고를 낸 척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차 수리비가 차값보다 많이 나올 경우 보험사가 폐차를 결정해 보험금을 주는 점을 노려 6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타이어 자국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보험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3. 직수입 속여 '가짜 명품' 판매…6억원어치 압수

가짜 제품을 샤넬과 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과 성남 등 8개 시에서 가짜 명품을 팔아 부당 이득을 취한 1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6억 원어치의 가짜 명품 523점을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해외 직수입 제품이라 속이고, 비밀창고에 물품을 보관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4. 미·캐나다도 불안감…'보잉737 맥스' 운항 중단

최근 5달 사이에 추락 사고가 2번 난 보잉사의 여객기 기종, 보잉 737 맥스 8과 9를, 결국 미국과 캐나다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의 국민과 모든 사람들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면서 이 기종을 운항하지 말 것을 지시했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연방 항공청과 교통당국, 그리고 보잉사가 논의를 한 끝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당국도, 새로운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에티오피아 항공의 사고와 라이언 에어의 사고 사이에 비슷한 점이 있다면서,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이 기종의 운항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5. 퇴근길 곳곳 비 또는 눈…내일 평년 기온 회복

끝으로 날씨입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퇴근길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전북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눈이 최고 5cm까지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내일은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서울 11도, 대전과 광주 12도, 대구 1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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