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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에 "나라 위한 건데 무슨 죄냐"

입력 2016-10-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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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르재단 설립 두달전부터 재단 핵심인물들이 만난 사진도 보셨고요. 앞서 전해드린대로 이 핵심관계자 이모씨는 관련 녹취파일을 가지고 있다, 70개가 넘는다라고 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최순실씨와의 대화내용이라며 녹취파일을 저희 취재진에게 들려주면서 이번 사태가 불거졌을 때 수습을 위해 최순실씨가 직접 나섰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 내용은 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르재단 핵심 관계자 이모 씨는 지난달 중순 한강 둔치에서 최순실 씨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의혹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최순실 씨에 대한 '비선 실세' 논란이 뜨거워지던 시기입니다.

취재팀에게 직접 들려준 녹음 파일에는 이 씨가 최 씨라고 밝힌 여성이 "차은택 감독이랑 의견 충돌이 있어서 당신이 재단에서 나갔는데 왜 내가 화살을 맞아야 하느냐"면서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냐. 나라 위해서 열심히 뜻 모은 것 아니냐"라고 이 씨에게 말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미르재단 설립과 이후 문제를 잘 알고 있어서 최 씨가 회유와 압박을 하기 위해 찾아왔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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