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침몰 오룡호 수색작업 일부 재개…유빙 때문에 난항

입력 2014-12-19 17: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침몰 오룡호 수색작업 일부 재개…유빙 때문에 난항


기상악화 때문에 나흘째 중단된 침몰 '501 오룡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이 일부 재개됐지만, 북극해로부터 유빙이 떠내려오기 시작해 수색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사조산업은 "19일 오후 사고해역 기상악화로 나흘째 중단된 수색작업이 이날부터 일부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러시아 나바린 인근에 피항 중인 수색선박 10척 중 러시아 선박 2척이 사고해역 30~40 마일 지점에서 조업을 하면서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박 8척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 5001함은 피항지인 러시아 나바린 연안에 유빙이 떠밀려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흘 정도 지나면 사고해역에도 유빙이 떠내려오기 시작할 것으로 사조산업은 내다봤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유빙으로 인한 사고해역 수색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사고해역의 기상은 초속 15m 강풍과 높이 3.5m의 파도가 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룡호 선원 60명 중 구조자 7명을 제외한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27명이며, 실종자는 26명(한국 5명, 동남아 21명)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