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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술 및 국가대표 처우 개선 예산 국회 통과

입력 2014-0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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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술사업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처우 개선에 사용될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체육산업 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1일에 통과해 체육학술분야 연구사업 및 국가대표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체육학술분야 연구사업비로 4억5천만원이 책정돼 '체육사전' 및 '총서'를 발간, 지난 100여 년간 축적된 체육분야의 각종 용어와 이론 등을 집대성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여성체육분야의 역사를 기록·전승할 수 있는 '한국여성체육 100년사' 종합연구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성체육분야의 자료를 수집·정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리사 의원은 "우리나라는 각종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갖춰왔으나, 이에 동반한 학술적 연구는 부족했다"면서 "각종 체육용어와 이론이 집대성돼 1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체육분야의 학문적 토대가 제대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예산 확보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종전 1인당 하루 4만원이던 국가대표 선수 수당이 5만원으로 25% 인상됐고, 선수·지도자의 건강검진 비용도 2억3000만원이 확보됐다. 아울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 시설보수를 위한 예산 10억 원도 마련됐다.

이 의원은 "체육대표로 일하는 국회의원답게 체육계의 소외된 곳을 구석구석 찾아내 돕겠다.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신년각오를 밝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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