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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통해 모든 바이러스 전파"…'입만 가린 마스크' 경고

입력 2020-08-27 21:26 수정 2020-08-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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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를 턱에 걸친다고 해서 '턱스크'라는 말이 생겨났죠. 쓰기는 쓰는데 답답하다고 해서 입만 가리는 분들이 있다면 이 보도를 잘 보셔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코로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서 입만 가려선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습하니까 이제 (마스크를) 내리게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내리고 많이 다니다가 사람 많아지면 올리는데…]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입만 가린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흔한 모습입니다.

코와 입을 모두 가리는 게 제대로 된 착용법인데, 절반만 쓴 셈이라 미국에선 '하프 마스크'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미국 뉴욕주지사 : 이건 마스크고, 이건 턱 보호대입니다.]

마스크로 코까지 가려달라고 호소할 정도인 겁니다.

실제 미국의 연구진이 '코로나19가 어떻게 몸 안으로 들어오는지' 그 경로를 연구했더니 보시는 것처럼 "코로 가장 먼저 감염되기 때문에, 이렇게 마스크로 코를 제대로 가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구진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리처드 바우처/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화면출처: ABC뉴스) : 바이러스 감염에 있어선, 코가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를 통해서 모든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목이나 폐보다 코로 침투했을 때 더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코에 바이러스와 결합하는 물질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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