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세균 의장 "국민께 송구…여당의 복귀 결정 환영"

입력 2016-10-03 08: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가 걱정을 끼쳐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서면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선 "나라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 결정을 환영하며 이정현 대표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야당도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를 환영하고, 이정현 대표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더민주는 민생국감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서민경제 활성화와 미르, K스포츠재단 의혹 진상규명 등에 대해 대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감 일정의 지연에 따른 공백을 메우고, 가장 성공적인 국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 의장에 대한 형사고발 등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여당의 입장에 대해서 더민주는 정치 문제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며 유감을 뜻을 밝혔습니다.

또 새누리당이 의장과 가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신 공격을 했다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가며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감이 정상화 돼도 법적 조치와 국회의장 중립성 관련 입법 추진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관련기사

국민의당 "새누리 국감복귀 환영…이정현 쾌유 기원" 정세균-정진석, 일주일 만에 만났지만…'평행선' 확인 정세균 의장-정진석 원내대표, 국회 파행 후 첫 만남 새누리, '국감 회군' 엎치락뒤치락…격론 끝에 원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