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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가나서 해외봉사 고신대 학생들 조기귀국

입력 2014-08-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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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가나서 해외봉사 고신대 학생들 조기귀국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로 해외봉사를 떠난 부산 고신대학교 학생들이 조기 귀국한다.

고신대는 해외봉사단원의 안전을 위해 조기귀국 시킨 뒤 입국하면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직원과 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원은 지난 달 30일 출국, 오는 13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지역에서 교육, 문화공연, 태권도시범, 집짓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고신대 관계자는 "가나대사관, 질병관리본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외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여론 등을 고려해 봉사단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학생들을 귀국시키고, 입국하면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은 1989년부터 해마다 100여 명의 해외봉사단을 필리핀, 태국, 가나, 탄자니아, 중국, 인도 등의 개도국으로 파견해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을 제외한 아프리카 다른 나라는 위험국가에 속하지 않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칙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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