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초저온 냉동고에 드라이아이스까지…백신 유통 준비 '분주'

입력 2020-11-25 11: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초저온 냉동고에 드라이아이스까지…백신 유통 준비 '분주'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유통·접종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현지 시간 24일 블룸버그 통신과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국 화물회사 UPS는 최근 드라이아이스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영하 70도에서 보관·유통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을 위해섭니다.

UPS는 "한 시간에 540kg의 드라이아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만들어진 드라이아이스는 다음 날이면 미국과 캐나다 의료시설에 배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병원은 초저온 냉동고를 샀습니다.

백신 보관을 위해섭니다.

화이자 백신은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악시오스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초저온에서 보관할 필요가 없는 다른 백신이 출시될 것이라고 했지만 초저온 냉동고 구매를 막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초저온 냉동고에 드라이아이스까지…백신 유통 준비 '분주'

이처럼 분주한 이유는 조만간 백신이 배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10일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 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승인이 나면 곧장 미국 전 지역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초고속 작전 브리핑에서 "식품의약국 승인이 나면 24시간 이내에 64개 관할권 모든 곳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2월 말까지 미국에서 4천만 개가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고속 작전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도 "다음 달 11일이나 12일쯤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