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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경제대국 될 기회"…2차회담 성과 기대감 피력

입력 2019-02-04 12:20

"주한미군 주둔비 많이 들지만 철수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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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주둔비 많이 들지만 철수 고려 안 해"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2차 북미 회담에서 비핵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다시 한번 나타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어환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말한 건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 국가 중 하나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핵무기를 가진 채로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는데요,

'경제 성장'이라는 보상을 언급하며 비핵화 조치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2월 말로 예정돼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한 게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회의적인 주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 건데요,

회담 일정은 현지 시간으로 5일 밤 연방 의회 국정연설이나 그 직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선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 미군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국에 미군 4만 명이 있는데,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면서 줄곧 지적해 온 비용 문제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주한미군 철수 계획이 현재까지 "없다"면서 북한이 요구하는 상응 조치로 주한미군 철수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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