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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D-2…공한증 극복에 손자병법 동원한 중국

입력 2016-08-30 21:17 수정 2016-09-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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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과 첫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30일)은 중국 축구 대표팀이 철저한 보안 속에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손자병법까지 동원해서 공한증을 탈출하겠단 전략입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응원단 '추미'의 출입까지 철저히 통제한 중국 축구 대표팀.

국제축구연맹, FIFA 규정에 따른 초반 15분간 공개 시간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첫 훈련은 삼엄한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손자병법에도 나오는 연막 작전으로 전력 노출을 최소화해 '공한증'을 극복하겠단 계산입니다.

모습을 드러낸 중국 선수단 속에 '경계 대상 1호' 공격수 우레이가 있습니다.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우레이의 강점은 넓은 활동 범위. 포지션은 오른쪽 날개지만, 중앙에서도 많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국과 역대 전적은 17승 12무 1패로 우리가 크게 앞서는 상황.

하지만 '축구 굴기'를 내세운 중국은 막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물량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대표팀 원정에 특별 전세기를 제공하고, 경기당 승리수당은 5억원, 월드컵 본선 진출시 총 150억 원의 특별 보너스를 제시했습니다.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한국과 첫 경기에 총력전을 다짐한 중국 대표팀. 그 결과는 모레 오후 7시 40분 JTBC가 중계하는 월드컵 최종예선 한중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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