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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다루는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사고…2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8-05-29 17:06 수정 2018-05-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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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과 폭약을 다루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29일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30대)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B(24)씨 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C씨 등 2명이 얼굴·손에 2도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폭발사고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55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철저히 차단돼 온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발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출입문과 벽체 등 50㎡가 파손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불은 모두 꺼진 상태며,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도 병원으로 옮겼다"며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사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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