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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소마 공사 '성적 발언'에 "매우 부적절"…유감 표명

입력 2021-07-19 14:30 수정 2021-07-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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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히로히사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 〈사진=연합뉴스〉소마 히로히사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 〈사진=연합뉴스〉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한 노력을 두고 성적인 표현을 한 가운데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9일)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소마 공사의 발언을 두고 이같이 말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마 공사의 문제 된 발언은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지난 15일 JTBC 취재진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소마 공사는 일본 정부가 한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양국 관계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면서 문 대통령 혼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는 과정에서 문제 발언을 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의 발언에 대해 "어떠한 상황이나 맥락에서 한 것이라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엄중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아이보시 대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소마 공사의 발언에 대해 "지극히 부적절하고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주한일본대사관 측도 소마 공사의 문제 발언을 확인하고 주의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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