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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거부' 한동훈 검사장…법무부 장관 향해 '화살'

입력 2020-07-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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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게 오늘(1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한 검사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포렌식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 검사장의 변호인은 장관이 공보 준칙에 어긋나게 수사 상황을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은 한동훈 검사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강요미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하지만 한 검사장은 검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수요일에 소환 일자인데 전문수사자문단 결과를 보고 나오겠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수사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추 장관은 말했습니다.

압수된 휴대전화 포렌식에도 협조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제가 보고받기로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하려면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는데 수사 협조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휴대전화엔 채널A 기자와 언제, 얼마나 접촉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검사장은 '검언유착 전문수사자문단'의 결론을 본 뒤에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검사장 변호인은 "법무부 장관이 공보 준칙을 위반하는 발언을 국회에서 했다"며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자문단 회의를 모레 열기로 해, 수사팀 입장에선 수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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