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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지난해 말 트럼프 답장 받고 중국 방문"

입력 2019-01-10 07:27 수정 2019-01-10 08:56

북·중 공식발표 아직…북·미 일정 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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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공식발표 아직…북·미 일정 변수 주목

[앵커]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다른 곳에 들르지않고 곧바로 북한으로 향했다면, 도착을 이미 했을 시간입니다. 이번 4차 북·중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중국과 북한 모두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는 상황이고요. 이제 관심은 북·미협상에 이번 일정이 어떤 변수가 될지 인데요. 일본 언론의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말에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에 대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답장을 했고, 이를 받고 중국에 간 것이라는 것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어제(9일) 오후 2시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중간에 들르는 곳이 없다면 오늘 새벽 북한 신의주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밀착시킴으로써 북·미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의 비핵화 '빅딜' 협상에 앞선 '작전 회의'였다는 것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4시간 동안 연회를 베풀고 베이징 최고급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장면은 양국 간 밀착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 김 위원장이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 생약 제조업체를 찾은 것은 북·미 협상에서 미국에 대북 제재 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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