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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절 준비 한창, 남북정상회담 '기대감'도…평양은 지금

입력 2018-08-14 20:37 수정 2018-08-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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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바로 지금 평양에서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유소년 대표들도 지금 평양에 가 있죠. 이를 취재하기 위해서 평양에 간 우리 취재진들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다음달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 준비가 한창이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JTBC 이규연 탐사기획 국장이 현장에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기자]

평양, 개선문 거리.

북측에서 역사의 심장부로 여기는 곳입니다.

흰 모자를 쓴 학생들이 행진 연습을 합니다.

뾰족한 깃대를 들고 있습니다.

북측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매머드급 횃불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여의도 같은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평양 도심.

역시 수많은 인파들이 폭염 속에서 뭔가, 행사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수대 의사당 앞.

대형 깃발이 등장합니다.

만수대의사당은 우리의 국회의사당에 해당합니다.

지금 평양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8·15행사와 정상회담, 9·9절 등을 앞두고 곳곳에 이렇게 깃발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여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우리측 방북단은 오늘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대 북측 민화협 의장을 만났습니다.

김 의장은 최 지사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화해의 길로 가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문순/강원지사 : (평양이) 10년 만에 굉장히 많이 발전하고 아주 평양 거리가 확 바뀐 것 같습니다. 환해지고 화려해지고 밝아지고…]

한편 조선중앙TV는 평양 정상회담 소식을 하루 늦은 오늘 오후에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관련 사실을 전했지만 1면이 아닌 4면 하단에, 비교적 짤막하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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