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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3자 회의 마무리…"한반도 긴장완화 필요성 공감"

입력 2018-03-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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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날 가능성도 언급을 한 가운데 핀란드에서 있었던 세 나라의 접촉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정부 당국자 간의 대화가 아니었던 만큼 비핵화 조건이 제시되거나 하지는 않고 곧 있을 정상회담이 잘 이뤄지기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헬싱키 북부 반타의 총리실 별장에서 이틀간 열린 남북미 3자 회의가 끝나자 핀란드 외무부 관계자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모 라데비르타/핀란드 외무부 국장 :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설적인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측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한 이 회의에서 3국 대표단은 한반도 긴장완화의 정상회담의 성공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한국측 김준형 교수가 밝혔습니다.

비핵화와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으나 체제 보장 방안 등 비핵화의 조건 등을 북한 측이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서 최강일 외무성 국장 직무대행이 참석했지만 한국과 미국 측은 민간 전문가들이어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신뢰를 쌓는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한국 대표단은 정부가 요청할 경우 회의 내용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3국 대표단은 앞으로도 의제를 개발해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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