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겨 종합 5위 성적 내고도 '더 높은 곳' 바라보는 차준환

입력 2022-02-14 08: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피겨 종합 5위 성적 내고도 '더 높은 곳' 바라보는 차준환

[앵커]

김연아 선수 이후 우리 피겨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차준환 선수가 어제(13일) 저녁 귀국했습니다. 엄격한 식단과 훈련을 계속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할 나위 없었던 쇼트 프로그램, 그리고 한 번 넘어지고도 깔끔하게 마무리한 프리까지.

10위권에 들겠단 목표를 훌쩍 넘어 종합 5위, 만족할 만도 한데 앞으로를 말합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대표팀 : 후회 없이 즐겼기 때문에 만족하지만 그래도 그 실수가 좀 아쉬워요. 좀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고 싶은 것 같아요.]

지난 12일에도 추가 훈련을 신청해 연습했습니다.

이달 말 개막하는 전국동계체전,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차준환의 시계는 다시 돌아갑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대표팀 : 차근차근 올라가다 보면 또 아직은 먼 이야기지만, 4년 뒤에는 정말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을 스물한 살.

[차준환/피겨스케이팅 대표팀 : 치팅데이 때 가끔씩 라면을 즐겨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치킨 좋아합니다. 그 황금이 있는…]

체중이 늘면 점프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식단 관리도 계속됩니다.

[차준환 (2019년 / JTBC '요즘애들') : 아침에는 그냥 간단하게 과일이나 시리얼 이런 거 먹고 점심에는 밥 조금, 소고기 조금 그리고 야채 조금. 근데 간을 안 하고.]

부쩍 늘어난 관심 속에 일본 팬들은 "차준환을 군대에 보내지 말아달라"고도 호소하고, '아이돌 스타를 태릉에 빼앗겼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대표팀 :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더 발전을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제 프로그램으로도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베이징엔 이제 여자 피겨의 유영, 김예림 선수가 남았습니다.

러시아 발리예바의 도핑 파문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나란히 올림픽에 데뷔하는 두 선수는 내일 첫 경기에 나섭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관련기사

차준환, 메달만큼 값진 '5위'…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악재·불안에도 은메달…'행운' 아닌 '실력' 증명한 차민규 차민규, 손으로 시상대 쓸어내자…발끈한 중국 네티즌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