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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감찰단 '1호 조사' 이상직 의원…이스타 책임은 누가? | 소셜라이브 이브닝

입력 2020-09-22 09:56 수정 2020-09-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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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평 아파트가 전 재산"이라던 이상직 의원, 차명 재산 의혹
두 자녀 각각 10대, 20대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가 이스타항공 1대 주주
2대 주주는 이 의원 친형…친형은 "관여 안 하다 보니 전혀 몰라"
정리해고된 이스타항공 직원들, 배달업, 대리기사 등 비정규직으로 생계 꾸려나가
'비행기에 올라 일한다는 꿈 사라졌다'라며 극단적 선택 암시하는 글 남기기도
해고 노동자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이스타 경영 악화"

이 의원 측 "지분 헌납했다"라는 입장…취재 결과 아직 헌납된 지분 없어
서류상 오너인 이 의원 자녀들, 2대 주주인 이 의원 친형은 '모르쇠' 일관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 / 진행 : 박상욱

◆박상욱 앵커, ▷이윤석 기자, ▶전다빈 기자

◆박상욱 앵커: 퇴근길에 만나는 뉴스, 소셜라이브 이브닝 박상욱입니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이자 지난 4.15 총선 당시 국회에 다시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고강도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게 바로 이 윤리감찰단인데, 이곳의 첫 번째, 1호 조사 대상이 된 겁니다. 특히 민주당은 이스타항공의 600명이 넘는 임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 문제와 또 자녀에게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을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소셜라이브 이브닝에서 이상직 의원 관련 논란,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네, 오랜만에 우리 보도국 기자들과 함께합니다. 탐사기획 1팀 이윤석, 그리고 전다빈 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윤석 기자: 안녕하세요.

▶전다빈 기자: 안녕하세요.

◆박상욱 앵커: 제가 오프닝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제 민주당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인데 이의원은 일단 지분을 다 헌납했다는 이런 입장을 내놨었습니다? 이스타항공에서 이렇게 이 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이유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윤석 기자: 네 먼저 사실관계를 하나 바로잡고 가겠습니다. 헌납이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지분을 헌납하겠다고 측근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긴 했습니다만, 이후에 실제로 헌납이 이루어지진 않았다는 것을 저희가 최근 보도한 바가 있었고요.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거예요. 왜 그렇게 이상직 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냐. 본인 말로는 사실 자기는 경영에서 손 뗐고 지분도 정리했다고 하는데 왜 이 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냐. 그것을 저희가 지금부터 쭉 말씀을 드릴 텐데요. 가장 먼저 저희가 지난 6월에 최초 보도한 게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뭐였냐면요. 이상직 의원의 아들과 딸, 이수지와 이원준 씨가 각각 10대와 20대였을 때 이스타홀딩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하나 만듭니다. 그게 2015년 10월이었습니다.

자본금 삼천만 원짜리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는데 그 직후 어디선가 약 100억 원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100억 원을 갖고 이스타항공의 주식을 사게 되는 거죠. 그래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는 건데, 이 과정이 과연 '10대와 20대였던 아들딸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물어봤을 때, 어느 누구도 맞다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정황들이 실질적인 소유주는 이상직 의원이라는 걸 가리키고 있는 거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따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이수지 대표도 그렇고 이스타항공의 2대 주주회사인 비디인터내셔널 관련해서도 정작 당사자들이 다 모른다고 하거든요. 아니 그러면 이 회사는 도대체 누구 겁니까? 저희가 물을 수밖에 없는 거죠.

◆박상욱 앵커: 자 그렇다면 보다 깊이 있게 이야기를 이어보려면 이 지분구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다빈 기자: 네 앞서 이윤석 기자가 굉장히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걸 지분구조를 통해서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와 2대 주주, 과연 누구인가 살펴봤더니 다 이상직 의원 관련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요, 아들과 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퍼컴퍼니입니다. 그리고 또 2대 주주인 비디인터내셜 또한 이경일 대표이사인데 이분은 이상직 의원의 형입니다.

이렇게 다 이상직 의원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가 비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경일 씨를 직접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박상욱 앵커: 네 이 부분을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는데요, 다음 주제 '19년 전 이혼한 아내에 주목하라'로 넘어가 보기 전에 이경일 대표의 발언을 듣고 오겠습니다.

(영상)이경일 / 비디인터내셔널 대표
"지금도 비디인터내셔널 대표를 맡고 계시잖아요?) 그것도 오래돼 가지고 지금 잘… 제가 지금 어떻게 돼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활동하고 그런 상태가 아닐 거 같은데. 지워야 하는데 안 지우고 있는 거 같아요, 그게. (아니 대표님 거기 비디인터내셔널이 지금 주요 주주로 이스타항공에 참여하고 계시거든요. 모르셨어요?) 네, 지금 전혀 뭐 내가 그런 것을 관여를 않다 보니까 전혀 모르겠어요. 모르겠고… 제가 지금 아는 게 없습니다."

◆박상욱 앵커: 자 전혀 모르겠다, 모르겠다, 아는 게 없다 이런 말만 반복을 했습니다?

▷이윤석 기자: 특히 이 발언이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요, 헌납을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헌납이 이루어진다면 이 주식이 다 이스타항공 회사 소유가 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2대 주주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회사 대표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내 이름이 왜 거기에 있느냐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회사 누가 만들었고 실질적인 소유주는 누구일까 계속해서 여러 시민단체가 질문을 던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 그래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이상직 의원이 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기 위해서 친인척들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상욱 앵커: 네 또 이제 주목해야 할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상직 의원의 전처인데 일단 앞서 저희가 CG로도 보여드렸던 지분구조상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혼을 무려 19년 전에 했는데 여전히 같이 다니고 있다고요? 이런 이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뒷배경이나 이유 같은 게 있는 거 아닌가 싶어지는데…

▶전다빈 기자: 네 보면 선거 유세 때도 그렇고 당선이 된 순간까지도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 부인인데요,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혼을 한, 그것도 십 년이 훨씬 넘기 전에 이혼한 부인이 옆자리에 계속 있다니, 의아한데 저희가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걸 확인해 보니까,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가 맞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가 보면 부인이 여전히 있었다, 경비원분들이나 주민분들이 다들 부인이 함께 한다 늘.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재산 공개, 아무래도 이 이상직 의원의 같은 경우는 재산을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위장이혼을 함으로써 아내의 명의로 숨겨야 할 재산들을 모아놓고 공개를 하지 않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욱 앵커: 또 이제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앞서 언급됐습니다만, 이스타항공 지분을 물려받았을 때 딸은 20대였고 아들은 10대였는데 여전히 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 건지 또 이제 어디서 이 자금이 나서 어떻게 확보를 할 수 있었는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이윤석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녀가 아직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인 헌납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인 거고요. 거기서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약 100억 원을 갖고 와서 주식을 샀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중에서 80억 원을 사모펀드에서 빌렸다고 이스타 측에서 해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모펀드 대표가 누구고 투자자 구성이 누구고 이런 게 정말 중요한 건데, 이런 내용 공개하지는 않았는데요. 저희가 그걸 추적을 해서 어느 정도 실체를 밝혀냈습니다.

그래서 실제 저희가 사모펀드 대표를 만나서 인터뷰도 했고요. 그 내용을 보도해드렸는데요. 거기서 중요한 게 뭐냐면, 사모펀드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상직 의원 측에 경고했대요. 나중에 큰코다칠 수 있다, 세금이라는 건 몇 년에 걸쳐서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이런 경고 발언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의원 측에서는 로펌에서 자문받았고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강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돈을 빌려주는 사모펀드 대표조차 나중에 이게 세법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여러 차례 지적했다는 거.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80억 원을 어떤 조건에서 빌렸는지가 중요할 텐데, 연이율이 4%였습니다.

굉장히 좋은 조건이었고, 무엇보다 담보로 잡은 게 앞으로 인수하게 될 이스타항공의 주식이었습니다. 지금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갖고 오게 될 주식을 담보로 했고요. 그런데 당시 세법 기준상 가치 평가가 된 자료에 따르면 가치가 0원으로 평가가 돼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가치가, 물론 실제 가치는 0원이 아니었지만, 회계 장부상 0원으로 평가된 담보를 갖고 80억 원을 그렇게 좋은 조건에 빌려줬다는 걸 어느 누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참여연대가 이 문제를 국세청에 조사해야 한다고 하면서 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이 바로 이거였거든요. 사실상 편법으로 증여를 한 게 아니냐고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겁니다.

◆박상욱 앵커: 네 지금 많은 분들께서 의견 주고 계십니다. 유튜브에서 ID 김경모 님, '나라의 세금으로 일하고 있는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을 포기하고 국민들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하는 의견도 있었고요. 페이스북에서 ID 이정환 님. '민주당이 비로 검증 실패를 해서 만들어낸 국회의원이지만, 이제라도 책임지고 옷을 벗겨야 합니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에서 ID 발라도해리스 님, '법적으로, 규정대로 했으니까 문제없다는 입장인 건가요?'이런 질문 주셨거든요?

▷이윤석 기자: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물론 법적으로, 합법적으로 정말 이수지 대표가 정말 금융에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또 굉장히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갖고 있어서 그랬을 가능성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수지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나게 몇 날 며칠을 저희 업계 용어로 뻗치기라고 하는데, 그렇게 뻗치기를 한끝에 이수지 대표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저희는 차라리 솔직하게 내가 정말 금융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런 인맥과 경영 능력이 뛰어나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말을 하면 모르겠는데 정말 황당하게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을 하거든요?

◆박상욱 앵커: 그 영상도 저희가 준비를 했는데 일단 보고 나서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이수지 /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지난 6월)
(궁금한 게 2015년에 차입금을 대거 갖고 오셔서) 왜 여기서 이러세요. (이스타항공을 갖고 가셨던데 그 차입금 혹시 어디서 나온 거예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니 이스타항공 매입 자금) 아니, 사람 사는 데인데 여기서 왜 그러세요. (이스타항공 매입 자금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려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버지가 다 하신 건가요?) 미쳤나 봐, 나가세요. (이상직 의원이 다 한 건가요?) 뭐라는 거야, 진짜
(대표이사님이 모르신다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아니, 그런데 남의 집에 찾아와서 뭐 하냐고요. 여기 사유지예요, 지금. (수많은 직원들이 지금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거 안 보이세요?) 보여요, 저도 마음 아파요. (그럼 협상 어떻게 하고 계세요?) 협상이요? 협상 지금 노조랑 같이 하고 있잖아요, 회사에서. (이스타항공 매입 자금 출처가 어딘지 좀 말씀해 주시죠) 어이가 없네 진짜, 미쳤나 봐

◆박상욱 앵커: 자 이수지 대표의 입장은 지금도 여전한 건지 또 이제 이 대표뿐만 아니라 남동생, 이상직 의원 아들의 입장은 좀 어떤지도 궁금한데.

▷이윤석 기자: 저희가 여러 차례 그 이후에도 접촉을 시도해보고 있지만, 전혀 어떠한 입장도 내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꼭 강조 드리고 싶은 게 뭐냐면, 이스타항공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 그러니까 지주회사가 되겠죠? 이스타홀딩스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대표가 바로 조금 전에 보셨던 이수지 대표입니다.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면 평범한 개인이 아니고 평범한 국회의원의 딸이 아닙니다. 이 사람은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예요. 그럼 이 사람이 적극적으로 지금 같은 상황에 나서서 본인이 뭐라고 해명을 하든 최소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박상욱 앵커: 네 지금 유튜브에서요, 앞서서 이제 이수지 대표의 인터뷰를 보고 남긴 댓글인 듯합니다. 유튜브에서요, ID 이동원 님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이런 의견도 주셨고요, 또 ID 주인태님 '무엇보다도 임금체불 문제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이거 빨리 해결이 될까요?'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도 뒷부분에 이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상직 의원이 자녀들에게 자금을 증여하는 과정에서도 탈세 의혹도 제기가 됐었죠?

▷이윤석 기자: 저희가 최초 보도한 내용의 핵심이 바로 편법 증여였습니다. 이 10대와 20대 청소년이 어떻게 그런 거액을 너무나도 쉽게 빌려서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할 수 있었느냐, 지금은 이스타항공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2015년 말만 해도 저가항공이 굉장히 각광 받던 시기였습니다. 실제로 투자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고요. 그런 기업에 본인의 아들딸이 어디선가 이렇게 좋은 조건의 거액을 빌려다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 과연 아버지의 힘이 1도 작용하지 않았을 것인가. 정말 이상직 의원 모르게 아들딸이 정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서 이 모든 걸 다 했던 것일까, 아닐 거거든요.

참여연대와 경실련이 저희가 보도한 직후에 저희 보도 내용을 토대로 굉장히 강력하게 비판을 했고, 참여연대는 또 그 내용을 그대로 국세청에 고발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만 보더라도 이게 절대 그냥 상식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벌어진 이뤄진 일이라고는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겁니다.

◆박상욱 앵커: 네 이 와중에도 꼭 우리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직원분들인데, 아무래도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분들 가장 힘들어할 분들인 것 같습니다. 다들 좀 어떻게들 지내실지 걱정이긴 한데요. 어떤가요?

▶전다빈 기자: 네 정리해고 당하신 분들 중에서는 그 청년 분들, 어린 분들도 다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리기사라든지 배달기사라든지 간간이 아르바이트식으로 일을 이어가고 있으신데요, 또 한 커뮤니티에는 아 너무 힘들다, 내 평생 비행기에 올라서 승무원으로 일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게 사라졌다면서 유서라든지 이런 것들을 올리시는 분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되게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만났을 때 항상 늘 이야기를 하는 게 제일 억울한 건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다고 많은 분들은 생각하시는 데 그게 아니다. 우리는 그 이전부터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었다, 왜냐면 오너 이상직 의원의 그런 잘못된 경영, 사리사욕에 치우친 경영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이걸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던 경영악화라는 걸 시민분들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윤석 기자: 거기에 추가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뭐가 있냐면요, 직원들이 굉장히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이상직 의원에 대한 정치후원금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있어요. 저희가 직접 보도도 하긴 했는데, 물론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내라고 하지만, 어느 누가 그걸 자발적으로 정말 안 내도 되는 걸로 생각하겠습니까.

거기다가, 이거 환급도 되고 다 좋은 의미로 하는 것이니 적극적으로 후원해달라고 하니까, 저희가 인터뷰한 직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 부인 명의로, 또 자녀 명의로 이렇게 후원금을 보내고 그런 식으로 여러 가지 압박을 많이 받았던 거예요. 회사 일로도 힘든 사람들이 그런 번외 일들 때문에 너무 큰 고통을 받았고, 근데 그게 누적돼오던 와중에 이렇게 큰 사태가 벌어져 버린 거죠.

◆박상욱 앵커: 이게 참. 이렇게 직원들이 힘들게 보내고 있는 와중에 이수지 대표와 자녀들이 여전히 좋은 차, 좋은 오피스텔 이런 것들을 다 누리고 있다고요?

▷이윤석 기자: 저희가 취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분노했던 부분입니다. 왜냐면 저희가 이수지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뻗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출고가 약 1억 원짜리의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걸 알게 됐는데, 그 모습이 정말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자로서 사실 감정을 억제해야 했지만, 그 감정을 쉽게 억제할 수 없었던 게 직원들은 지금 몇 달째 월급도 못 받고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기로에 서 있는 상태였는데 이수지 대표는 그 포르쉐를 타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정말 양심이 있다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가, 사실 그런 걸 달려가서 묻고 싶었지만, 저희가 어쨌든 그 여러 가지 증거들을 잡기 위해서 멀리서 카메라로 그 모습을 기록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리고 최근에도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그 포르쉐를 여전히 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저희가 지난주에 이상직 의원의 자택에 갔을 때 여전히 그 포르쉐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저희가 또 하나 지적했던 게 뭐였냐면, 그 어려웠던 와중에 이수지 대표가 페이퍼컴퍼니 본사를 여의도의 한 고급 오피스텔로 옮겼어요. 전용면적도 굉장히 넓은 곳으로. 사실 직원이 혼자밖에 없잖아요? 아들은 왜냐면, 이원준 씨는 미국에 있는 아마추어 골프선수거든요. 그럼 결국에 1인 회사인데, 1인 회사가, 본사가 그렇게 어려운 와중에 여의도의 고급 오피스텔로 옮겼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심지어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거기에 실거주하고 있었거든요.

저희가 그 보도를 연속 보도를 했었고, 그 보도가 나간 이후에 7월 말에 본사를 김포 공항 근처에 작은 오피스텔로 다시 옮겼더라고요. 그런데 이것 관련해서 저희가 지금 또 취재가 진행 중인 부분이 있는데 조만간 저희가 뉴스룸에서 보도를 할 예정입니다.

◆박상욱 앵커: 네. 유튜브에서 ID 주인태님 '재산신고도 제대로 한 게 맞나요? 당선 후에 100억이 증가했다는데요.'라는 질문을 주셨는데, 실제로 저희가 이제 경실련의 김성달 국장과 함께 국회의원들의 재산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많이 오른 국회의원 탑 3에 들었던 게 이 이상직 의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상직 의원은 '32평 아파트가 내 전 재산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정말로 그런 것인지? 이게 너무 말이 앞뒤가 맞지 않으니까.

▷이윤석 기자: 그건 있습니다. 이 의원 측에서도 해명을 하긴 했는데 재산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건 장외 주식, 그러니까 비상장 주식의 가치 평가 방식이 바뀌었어요. 원래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를 할 때 액면가를 기준으로 그냥 신고를 하면 됐었는데, 이제는 기준이 바뀌어 갖고 어느 정도 시장가치에 부합하게 이게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 대폭 뛰게 된 건데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경실련, 참여연대, 노조 이런 곳에서 보는 게 뭐냐면요. 공개되지 않은 차명재산이 꽤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정황들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의원이 반포 아파트 한 채가 내 재산의 전부라고 하는 해명이 너무 설득력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거거든요.

저희가 계속 강조하지만 이경일 대표만 해도 본인이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회사 대푠데 내가 그 회사 대표인지도 모르고 있어요. 다른 언론사가 인터뷰를 아무 데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게 지금 그런 식으로 이상직 의원이 다 가족의 명의를 갖고, 재산을 갖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노조가 검찰에 고발을 했고, 또 야당이 검찰에 마찬가지로 고발해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검찰이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혀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상욱 앵커: 네 유튜브에서 ID 조주현 님 '이윤석 기자의 설명을 듣는 내가 다 화가 나네.' 유튜브에서 ID GSJ 님 '철저히 조사해 편법 탈세 혐의가 있다면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이런 의견 주셨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취재 과정에서 이상직 의원이 자꾸 기자들을 피해 다녀서 좀 많이 어려웠다고 들었는데 최근에는 좀 어땠습니까?

▶전다빈 기자: 최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윤석 기자가 최근에 마주친 적이 있죠? 어땠나요?

▷이윤석 기자: 너무 화가 났죠. 너무 화가 났던 게, 이 분은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다 아니다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에요 그것도 평범한 국회의원도 아니고 여당의 재선 의원인데다가 직전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적어도 이런 분이라면 최소한의 해명을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의혹이 나올 때마다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뒤로 쏙 빠져버리고 심지어 저희가 어떻게든 마주치면 그 모습을 남기지 않으려고 보좌진이 와서 막든 누가 와서 막든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 취재진이 실제로 다치기도 했었고, 실제로 압박을 해서, 그래서 굉장히 위협을 당했던 적도 있고요.

◆박상욱 앵커: 전 기자가?

▶전다빈 기자: 저는 아니고요.

▷이윤석 기자: 저희 후배 인턴기자가 뻗치기를 하던 중에 우연히 보좌진을 만난 거예요.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가서 질문을 하는데, 저희 막 휴대전화를 뺏고 때릴 것처럼 위협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당에다 항의를 했고 당에서도 이 의원 측에 엄중히 경고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상욱 앵커: 네. 이게 참. 지금의 이런 수사 상황 이런 것들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유튜브에서 ID 위키님. '이상직 의원 선거법 위반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ID 구성우님 '차명재산은 불법 아닙니까?' 이런 질문 주셨는데요.

▷이윤석 기자: 선거법 위반 관련된 걸 저희가 또 최초 보도했거든요. 그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선거 공보물이 나오지 않습니까? 선거 공보물로 벌금형 1,500만 원 받은 게 있었어요. 증거 거래법 위반으로, 그때 이 의원이 어떤 식으로 해명을 했느냐면, 이건 당시 직원이 잘못한 건데 양벌규정에 따라서 대표인 나도 같이 처벌을 받았던 거고 이후에 위헌 결정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소명을 했던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그걸 믿었겠죠, 당시 양벌규정이 실제 위헌 결정을 받았으니까 그럼 자연스럽게 문제가 없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텐데, 저희가 정말 어렵게 그 약식 명령문을 입수를 했습니다. 왜냐면 약식 명령문은 일반 법원 판결문과 달리 공개가 돼 있지 않아요. 그걸 굉장히 어렵게 구했는데, 봤더니 내용에 뭐가 있냐면 이상직 의원이 사실상 주범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본인이 주가조작에 쓰인 거액의 돈을 대고, 사실상 주범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심지어 위헌 결정을 받은 조항은 적용도 되지 않았어요. 전혀 엉뚱한 얘기를 하면서 마치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해명을 했던 거죠.

근데 이건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6개월이라는 공소시효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고 그래서 저희가 이 내용을 보도한 이후에 야당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대검에 고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공소시효 안에 기소가 될지 안될지 그런 내용을 저희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상욱 앵커: 현재 시각 오후 7시 45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자료 영상으로 보여드리긴 했었는데, 이윤석 기자가 가장 최근에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 그날이 바로 국회에서 본회의가 있었던 날입니다. 그런데 마주친 장소나 옷차림새를 보면 본회의하고는 전혀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이윤석 기자: 저도 사실 거기서 이상직 의원을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수지 대표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갔던 거였는데, 왜냐면 당시 국회에서 국무총리 시정연설이 진행 중이었어요. 시정연설 도중에 여당 재선 의원이 집에 있는 것도 놀라운데 운동복 차림으로 어딜 그렇게 급히 가던 건지, 저희도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질문했는데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그대로 사라져버린 것이었죠.

◆박상욱 앵커: 참 이게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많은 시청자분들께서도 답답해하시고 그런 것 같습니다. 국민을 우습게 본 거다, 정말 당당하면 피할 리가 있겠습니까, 공소시효 지나기 전에 해결해 주세요. 같은 당이라고 감쌀 일이 아니다 등등등.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 전다빈 기자 근데 오늘 이제 자리에 나올 때 책 한 권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다빈 기자: 네. 이 책이 공정이라는 책입니다. 여기 지은이를 보면 이상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상직 의원이 공정이라는 책을 직접 쓴 건데요, 그래서 본인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현 이상직 의원을 둘러싼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서 가장 분노하고 있는 세대, 2030청년층입니다. 왜냐면 다른 청년층은 어떻게든 지금 어떻게든 열심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떻게든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래서 집도 사고 싶어서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런 노력의 과정들이 있는데, 정작 이상직 의원, 공정 책을 편 이상직 의원의 자녀들은 그냥 아버지를 잘 만나서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해서 이렇게 거액의 이득을 보게 되다니. 이런 것들에 대해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정이란 책을 갖고 왔는데요, 이 책을 제가 한 번 보니까. 여기 내용에 보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현실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인이 자녀들한테 기울어진 운동장의 상위층을 주고, 지금의 청년들에게 하위층을 주고 있는 것 아닌가. 본인이 그렇게 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책까지 내다니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사실 이윤석 기자가 구매를 했어요. 그래서 얼마나 많이 봤는지, 흰색 바탕인데 굉장히 까매졌습니다. 그래서 이윤석 기자도 이 책에 대해서 좀 할 말이 있을 것 같은데?

▷이윤석 기자: 제가 제 돈 주고 산 책입니다.

◆박상욱 앵커: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이윤석 기자: 제가 취재를 위해서 산 책이고요. 마무리 발언인가요, 지금?

◆박상욱 앵커: 아닙니다. 편하게 이야기하시죠. 지금 48분입니다.

▷이윤석 기자: 정말 중요한 팩트가 하나 있는데 그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서 여쭤봤던 거고요. 왜냐면 아까 말씀드렸던 이경일 대표, 이상직 의원의 형이죠. 이 사람이 그 여러 회사를 경영하다가 업무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실제 처벌을 받고 감옥까지 갔다 왔습니다.

그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어요. 회삿돈을 횡령해서 이상직 의원의 전 부인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서 급여를 주고, 심지어 이상직 의원의 아들 골프 코치까지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서 합쳐서 수억 원 이상을 지급합니다. 이런 게 걸려서 결국에 감옥까지 다녀왔던 건데, 당시 법원 판결문에 인상적인 문구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 이 내용입니다.

'피고인이 직접적으로 얻은 이익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이익은 동생인 이상직이 취득한 것으로 보이는 점.' 굉장히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 회삿돈을 횡령하고 배임을 저질러서 감옥에 간 게 아니에요. 대부분은 그 이익이 동생에게 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이 모든 것들이 이경일 대표가 자발적으로 했던 것인지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정말 이상직 의원이 떳떳하고 자신 있다면 그만 좀 도망 다니고. 가끔 또 어떤 언론은 만나긴 하더라고요?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받아 써주는 언론에서는 적극적으로 또 할 말을 하던데, 이 스튜디오에 한 번 나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소라 이브닝에서 한 번 이상직 의원이 됐든, 이수지 대표가 됐든, 이원준 씨가 됐든 저희 취재팀 맡고 있는 저랑 한 번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그럼 모든 실체가 좀 드러나지 않을까요?

◆박상욱 앵커: 30분 만으로는 턱도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윤석 기자: 특별 편을 좀 편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상욱 앵커: 네 일단 현재 시각 7시 50분. 소셜라이브 이브닝 마무리해야 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윤석 기자 전다빈 기자와 이야기 나눴는데요, 취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니까 저희가 후속 취재도 기대해도 되겠죠?

▷이윤석 기자: 네 조만간 후속 보도가 또 이어질 예정입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거의 30차례 이상 보도를 해왔는데요, 지난 6월부터 보도를 했으니까 꽤 긴 시간 동안 보도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좀 아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다시 불타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국회에서도 굉장히 큰 논쟁이 붙었잖아요. 이번 기회에 진정한 공정이란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장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박상욱 앵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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