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집회 다녀온 다음 날 요양원서 포교활동…무더기 확진

입력 2020-08-27 20:19 수정 2020-08-27 20: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이번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확산이 마무리된 후에 안정을 찾는가 싶었는데,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제(26일)와 오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의 윤두열 기자를 연결합니다.

윤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오늘 추가로 7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 보배요양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엔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 20일 2명, 21일에 1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이곳에 있던 입소자들 모두 대구의료원으로 옮겼습니다.

처음에 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 나왔던 확진자들이 오늘 재검을 통해서 7명이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대구 한 어린이집 원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앵커]

자가격리를 어긴 것과 관련이 있다는데, 정확하게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지난 12일, 이 어린이집 원장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시에서 자가격리하라고 문자를 보냈는데도, 어린이집 원장이 15일에 광화문 집회도 다녀왔습니다.

집회 다녀온 다음 날 아침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받고 나서도 집으로 안 가고 이 요양원에 와서 입소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소자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자가격리 안 지키고 돌아다닌 탓에 부인이 운영하던 요양원 입소자 10명이 코로나에 걸린 겁니다.

대구시는 이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광화문 집회와도 관련이 있군요. 그런데 그곳 말고도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더 있다면서요?

[기자]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또 다른 한 50대 목사로 인한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이 목사의 자녀 두 명과 아내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감염됐습니다.

오늘 자녀들이 다니는 중학교는 문을 닫고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목사는 또 다른 교회의 60대 목사와 만나기도 했는데요.

해당 목사의 아내와 교인 2명도 확진자가 됐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이 목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 안 받고 버티다가 어제가 돼서야 접촉자를 추적하던 방역 당국에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윤두열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