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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박근혜 탄핵 용서할 수 없다"…친박의 신당?

입력 2018-12-06 22:06 수정 2018-12-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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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열죠.

[기자]

첫 키워드는 < 친박의 신당?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신당 만드나요?

[기자]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직접 그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 김무성 대표나 복당파나 탄핵, 관해서 여러 가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다. 지금 현재 이미 그 신당의 실체가 있는 거고요.]

최근 김무성 전 대표가 친박계를 만나서 화해하자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친박계에서는 오히려 비박계가 자꾸 나오는 게 안 좋다, 우리는 밖에서 따로 당을 만들자는 얘기가 있다라고 주장한 겁니다.

[앵커]

화해하자고 하는데 이렇게 뛰쳐나가겠다고 하는 건 그건 무슨 이유입니까?

[기자]

일단 친박계는 비박계가 화해하자는 얘기가 원내대표 선거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지대, 당내 중립지대 의원들에게 우리는 할 만큼 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적 제스처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친박계의 친박 신당론도 비박계에서 볼 때는 만약에 비박계가 당권을 잡으면 우리는 당이 쪼개져서 나갈 거다.

즉 일종의 협박으로써 역시 정치적 술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쪽 의견을 종합해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 결의안 추진이나 또는 친박 신당론 역시 원내대표 선거나 전당대회를 노린 정치적 포석으로 양쪽 계파의 술수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설명이 많이 필요한 내용이기는 하군요.

[기자]

실제 계속 화해하자고 하지만 갈등은 더 깊어지는 모습인데요.

처음 화해하기 위해서 만났던 지난달 29일 모 교회에서 회동한 내용을 잠깐 보면 친박계 핵심 의원 둘, 비박계 핵심 의원 둘이 만났는데 당시 홍문종 의원이 표현 중에 탄핵한 XX들이라고 말까지 했습니다.

[앵커]

욕설입니까?

[기자]

XX라고 했기 때문에 욕설입니다.

저는 정확히 들었는데 연상은 좀 될 것 같습니다.

그러자 비박계 핵심 의원이 사람을 앞에 두고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냐라고 하자 저 위에 있는 표현은 밖에서 하는 얘기를 전한 건데 실제 밖에서는 더 심한 얘기도 한다라고 친박계 의원들이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 것 같군요. 두 번째 키워드를 보죠.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대표의 '단식'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오늘(6일) 단식 들어간 대표가 두 사람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가 지금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데요.

손학규 대표의 단식 선언할 때 얘기를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민주주의를 위해서 제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앞으로 모든 개인적, 정치적 일정은 취소하고 저는 로텐더홀과 아래층에 있는 화장실만 왔다 갔다 하겠습니다.]

상당히 결연한 표정으로 얘기를 했고요.

의총장에서 많은 의원들이 만류했지만 단식을 결단을 했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뒤에 참여를 했습니다.

[앵커]

대개 뭡니까? 단식에 들어가려면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단식도 준비 단계가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냥 오늘 갑자기 결정해서 그냥 확 들어간 겁니까?

[기자]

여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예산안을 합의를 하고 거기에 대한 반발로 손학규 대표가 단식을 결단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947년생이죠? 손 대표가.

[기자]

우리 나이로 일흔둘이고 고령입니다.

그래서 손 대표가 목숨까지 바치겠다라고 얘기한 건데요.

민주당으로서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서 그동안 적폐라고만 얘기했던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은 데다가 거기에 고령의 손학규 대표가 단식에 들어가서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어떻게 처리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튼 정치인들의 단식의 역사는 꽤 깁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유명했던 것이 1983년 당시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단식이었습니다.

[앵커]

꽤 오래전까지 올라가는군요, 오늘.

[기자]

당시 언론 통제를 풀어달라. 정치인 석방을 요구하면서 23일간 단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시에는 단식 기사가 언론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앵커]

언론 통제였으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1990년에는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가 역시 지방자치제의 전면 실시를 요구하며 단식을 했었고요.

병원까지 실려가면서 13일 동안 단식을 해서 요구사항이 관철이 됐습니다.

단식은 정치인들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져왔는데 어떻게 보면 권력자의 단식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6년이죠.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당대표가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단식을 했었습니다.

집권 여당의 대표면 권력자인데 권력자가 갑자기 왜 단식을 하냐?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좀 있었는데요.당시에 국감철이었는데 당시 커졌던 최순실 의혹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단식을 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를 열어볼까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 대통령의 '혼밥'?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혼자 밥 먹기?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주장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어제) : 손학규 대표가 엊그제 얘기하더라고요. 대통령 요새 혼자 밥 먹는다. 그건 위험신호입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혼자 밥을 먹습니까?]

[앵커]

아무튼 그게 사실인가요, 그런데?

[기자]

일단 정 대표 주장에 따르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전해 들었다고 했는데 손 대표도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처음 얘기했다는 사람에게 몇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누구인데요?

[기자]

함세웅 신부입니다.

[앵커]

그런가요?

[기자]

문자도 보냈는데 일단 답은 없었고요.

일단 혼밥은 사전적 정의로 보면 혼자 밥을 먹는다인데 청와대 쪽에 취재한 바에 따르면 평소에는 총리 주례회동 등 비공개 일정들이 많고 또 공식 일정이 없을 때는 청와대 참모들과 밥을 먹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들과 밥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참모들과 먹을 때는 집무실에서 회의 겸 해서 밥을 먹는다고 하고요.

가끔은 구내식당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먹을 때도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정동영 대표의 혼밥 주장이 저급한 정치공세라고 했는데요.

사실 혼밥으로 확인된, 여러 증언으로 확인된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혼밥을 많이 먹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혼밥이 또 갑자기 오늘 화제가 되는군요.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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