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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위안부 그림전'…전국 곳곳에서 촛불 물결

입력 2017-01-07 20:48

광주·대전 등지에서도 세월호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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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전 등지에서도 세월호 추모 행사

[앵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부산 집회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부산에선 촛불집회가 끝난 것 같은데요. 행진이 시작이 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부전동 서면사거리에서 본 집회를 끝낸 시민들이 조금 전 7시 반부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행진 방향은 약 3km 떨어진 부산시청인데요. 저는 지금 그 3분의 1쯤 되는 지점인 부산진구 부전시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새해 들어 첫 주말 부산에서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적폐 청산을 외쳤습니다.

특히 세월호 1000일을 앞두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모형 배에 노란색 풍선 수백 개를 매달아 하늘로 서서히 떠올려 날리기도 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에 국민의 힘을 보태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와 관련해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요구하는 그림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부산뿐만이 아니라 전국 70개 지역 도시에서 오늘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광주, 대전에도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도 세월호 1000일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을 기억하기 위해 노란 풍선 416개를 하늘로 날려보냈고 노란 바람개비 3000개가 시민들의 손에 들렸습니다.

대선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도 오후 5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렸는데요. 가수 김장훈 씨가 세월호 1000일을 추모하는 진실콘서트를 진행했고 단원고 2학년 1반 학부모들이 집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대구 중구 중앙로에서도 오후 5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려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경북대 총장 추천의 청와대 개입을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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