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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편지 경매장에…최고 10억 원 육박할 듯

입력 2015-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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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편지 경매장에…최고 10억 원 육박할 듯


아인슈타인이 남긴 미공개 편지가 다음 달 대량으로 경매에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역사 전문 수집품 전문 경매 업체인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Profiles in History)는 6월 11일 그간 모아온 아인슈타인의 개인 편지 27통을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에 나올 편지는 아인슈타인이 아들 한스와 에두아르트, 전처 밀레바 마리치 등 가족은 물론 친구들에게 보낸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자필 서명이 담겼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008년 종교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편지가 경매에서 40만4천 달러, 사망 직전 그와 비슷한 견해를 밝힌 편지가 2012년 300만 달러에 팔린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편지 꾸러미는 최소 50만 달러에서 최고 100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측은 아인슈타인의 여러 편지 중에서도 1945년, 1949년 친구인 가이 래너 박사에게 보낸 종교와 신에 관한 편지가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편지 두 통은 경매 전인 현재 1만5천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진=중앙포토 DB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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