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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발사 성공…지상 55cm 물체 식별 가능

입력 2015-03-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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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다섯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2천억원이 넘게 투입됐는데, 앞으로 어떤 일들이 가능해질까요?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리죠.

[기자]

아리랑 3A호를 실은 발사체 드네프르가 굉음을 내며 우주로 날아오릅니다.

발사한 지 약 6시간 후,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첫 교신을 앞두고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위성 신호 수신 시작했습니다."

오후 1시 4분, 아리랑 3A호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 확인되자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위성 중 가장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55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지표면의 미세한 온도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도시의 열섬효과나 산불 등을 관측해 기후 변화나 재해재난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최해진/항공우주연구원 위성정보활용센터장 : 적외선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밤에도 원하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고성능 위성입니다.]

아리랑 3A호는 앞으로 4년간 528km 상공을 돌면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낮과 밤 하루 두 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광학렌즈로는 10분간, 적외선센서로는 2분간 한반도를 정밀하게 관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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