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슨 뉴스쇼입니까? 그냥 쇼지!"
JTBC의 대대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에서 '뉴스콘서트' 진행자로 나선 박성태 기자는 자신있게 말했다.
'뉴스9' 앵커로 나선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나, '정관용 라이브' 진행을 맡은 정관용 한림대국제대학원 교수보다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진행자의 각오는 남다르다.
JTBC '뉴스콘서트' 개편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미리 인사한 박 기자는 '뉴스'쇼가 아닌 뉴스'쇼'로 흐르는 시사프로그램 일변도를 비판하며 진짜 뉴스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JTBC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 지향점인 사실, 공정, 균형, 품위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 앞서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뉴스 개편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극단적 진영 논리를 극복하자는 것"이라는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16일부터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JTBC는 이제 아침뉴스 '아침&'(김필규, 황남희 진행 : 7am)을 시작으로, '정관용 라이브(정관용 진행 : 3pm), '뉴스콘서트'(박성태 진행 : 4시 30pm), '뉴스9'(손석희, 김소현 앵커 : 9pm)까지 시청자들과 함꼐 호흡할 예정이다.
"건강한 시민 사회의 편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JTBC 뉴스, 16일 첫 방송되는 박성태 기자의 '뉴스콘서트'는 뉴스쇼의 형식을 빌려 이 같은 JTBC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큰 지향점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