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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정호영 논란, 지켜보는 중…청문회서 판단해달라"

입력 2022-04-18 10:28 수정 2022-04-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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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혹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통해 판단해달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오늘(18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전날 정 후보자의 해명 기자회견을 본 당선인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별다른 말씀은 따로 없었고, 차분하게 과정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어제 회견을 통해 정 후보자가 국민 앞에서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교육부 감사, 병원 재검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까지 스스로 의뢰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 검증의 시간은 국회 청문회로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시는 것들을 계속해서 건전하게 제기해주시고 법적으로 보장된 청문회 자리를 통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적임자인지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자 외에도 여러 후보자에게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검증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는 "당선인 신분에서 인수위에서 하는 검증의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자평할 수 없다"면서 "다만 역대 어느 정부의 인수위 시절보다 가장 세밀한 검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 후보자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위법한 행위는 없었다며 편입학 논란도, 병역 문제도 다시 조사하고 검사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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