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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면한 윤석열-이재명…"법정서 자주 봐", "기억 안 나"

입력 2021-11-10 10:00 수정 2021-1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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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 VIP 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 VIP 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 만났습니다.

오늘(10일)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21'에서 만났습니다.

먼저 말을 건넨 건 윤 후보입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반갑습니다. 후보님"이라고 말했고 이 후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정말 반갑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윤 후보가 "우리가 20여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뵀다"고 하자 이 후보는 "보기는 봤을 텐데 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왜냐면 제가 형사사건을 거의 안 했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악수를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첫인사 때 윤 후보가 성남에서 본인이 검사로 근무할 때 이 후보를 법정에서 여러 번 본 적이 있다고 했고 이에 이 후보는 형사 법정에 잘 가지 않아 명확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대 1회동 문제는 이야기하진 않았으나 앞서 토론을 제안한 만큼 윤 후보의 답변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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