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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캠핑장 압수수색…국과수 "유독가스 중독사"

입력 2015-03-23 14:43 수정 2015-03-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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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인천 강화도 캠핑장에서 일어난 화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제(22일) 펜션 주인과 관리인을 소환 조사했고 오늘은 캠핑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화도 캠핑장 압수수색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냉장고와 난방용품, 그은 전선 등을 우선 확보했습니다.

국과수 1차 감식 결과 냉장고가 첫 발화 지점으로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불이 붙었던 인디언 텐트 천도 확보했습니다.

뒤이어 펜션 관리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인허가 문서와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펜션측의 과실 여부,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혐의점이 확인되면 펜션 주인과 관리인을 입건할 예정입니다.

해당 펜션은 화재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향후 보상문제도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행된 시신 부검 결과, 숨진 5명 전부의 목에서 그을음이 발견됐습니다.

국과수는 이를 근거로 사망 원인을 유독가스에 따른 중독사로 결론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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