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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일본 꺾고 첫 승

입력 2014-09-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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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일본에 가볍게 승리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0일 오후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31-24, 7점 차로 승리했다.

엄효원(인천도시공사)과 정의경(두산)이 각각 9골, 8골로 17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속공도 8개나 성공해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라는 일본(속공 4개)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다.

전반에 17-11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여유있는 운영으로 일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의경과 엄효원은 전반에만 각각 6골과 5골을 넣었다.

남자 핸드볼은 1986서울대회부터 2002부산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5연패했다가 2006도하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충격에 빠졌지만 지난 2010광저우대회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2회 연속·통산 7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총 14개국이 참가하는 남자 핸드볼은 A, B조(이상 3개국), C, D조(이상 4개국)으로 각각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각조 상위 3위까지 총 12개국이 예선 전적을 안고 본선에서 올라 다시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으로 4강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은 21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인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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