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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무관, 마녀사냥 말라"…구원파 항의 집회

입력 2014-04-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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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구원파라고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오늘(28일) 공개 집회를 열고 청해진해운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세월호 사고나 유병언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0여 명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피켓을 들고 서울 여의도에 모여들었습니다.

가슴에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환을 바라는 의미로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은우/복음침례회 사무국 총무 :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물론 (이준석) 선장을 구원파로 몰아 구원파를 이번 사고를 초래한 주범으로 몰고 (있습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복음침례회 교인이 아닌게 인천 교회를 통해 확인됐다는 겁니다.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자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도 복음침례회의 대표가 아니고 비자금 거래도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은우/복음침례회 사무국 총무 : 유병언씨를 본 교단 신비주의 교주로 보도하면서 결정적인 오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1987년 경기 용인의 한 공장에서 시신 32구가 발견된 소위 오대양 사건과도 무관하고, 이미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은우/복음침례회 사무국 총무 : 본 교단의 이미지를 오대양 사건과 일체화시켜
이미지를 왜곡하고…]

교회 측은 검찰의 서울 삼각지 교회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종교 탄압이라며 내일도 항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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