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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다음 주 잠시 꺾인 뒤에 다시 시작…9월 초까지

입력 2016-08-12 08:23 수정 2016-08-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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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주말과 휴일에도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는 여전하다는 예보이고요, 다음주 초부터는 그래도 이 찜통에서 벗어는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빨리 시작해서 늦게까지 그 어느 여름보다 길다는 건 생각하셔야 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무인기상장비로 측정된 한반도 최고 기온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39.5도입니다.

1994년 7월 21일 대구의 39.4도보다도 높고 역대 최고 기록인 1942년 대구의 40도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김성묵 예보분석관/기상청 : 월요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과 소나기 등으로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상청은 서울 최고기온이 주말까지 폭염특보 기준인 33도 이상을 유지하다 다음주 월요일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열대야는 다음주 수요일쯤이 돼야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보대로라면 폭염경보가 12일 연속 이어져 1943년 25일, 1930년 17일, 1994년 14일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한풀 꺾이는 더위도 잠시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가 지나면 다시 폭염이 시작돼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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